홍성군, 사각지대 없는 에너지 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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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사각지대 없는 에너지 복지 실현
  • 이권영 기자
  • 승인 2020년 11월 12일 17시 4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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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억 6200만원 투입해 644가구에 도시가스 공급
소비자 요금 전년대비 13.04% 인하된 13만3552원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사각지대 없는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7억 6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644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이 전년대비 메가줄(MJ)당 13.04%(2만19원) 인하된 13만3552원으로 결정되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경제사정과 이른 겨울 한파로 인한 난방비 등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군은 경제성 등의 이유로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는 지역 △홍성읍 124가구 △광천읍 400가구 △갈산면 120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설치 시 가구당 시설 부담금 최대 200만원을 지원했다.

홍성군내 도시가스 공급 가구는 총 2만 4355가구로 전체 가구 대비 약 53%의 보급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충남도 도시가스 보급률은 51.8%이며, 홍성군은 도내 군 단위 평균인 28%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가장 높은 보급률을 기록했다.

한편 군은 도시가스 미 공급 농어촌 마을 내 LPG 소형 저장탱크를 설치 및 가스 설비(지하배관, 가스보일러 등) 구축을 위해 3억 3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가스 안전기능 보강사업에도 1억 3600만원을 투입해 안전 취약 가구 2070가구를 대상으로 LPG 호스 시설 금속 배관 교체 및 안전 장치(타이머콕, 휴즈콕)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는 지역 주민들은 난방이나 주방용 연료로 저렴한 도시가스 대신 값비싼 등유 또는 LPG를 사용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지속 추진해 에너지 복지에 소외되는 가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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