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보건소,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등 4개 기관과 함께 ‘노숙인 현장대응반’을 구축해 노숙인 안전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
현장대응반은 노숙인을 발견할 경우 연고자가 있는 노숙인은 귀가 조치하고, 연고자가 없는 노숙인은 상담을 통해 노숙인 자활시설 등을 안내하고, 의료 지원이 필요한 경우 병원 입원 및 의료비 등을 지원해 노숙인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은 이와는 별도로 홍성·광천역, 버스터미널, 다리 밑, 공원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 1회 야간 순찰활동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복성진 복지정책과장은 “거리노숙인 중에는 고령자, 알코올중독자 등이 많아 동절기 한파에 무방비 노출 시 동사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며,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노숙인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현장대응반을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