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어머니후원회, 장학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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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어머니후원회, 장학금 쾌척
  • 박병훈 기자
  • 승인 2020년 12월 06일 18시 05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2월 07일 월요일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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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어머니후원회는 보은 청소년 인재 육성을 응원하며 지난 3일 보은교육지원청에 장학금 33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보은 관내 초등학교마다 10만원씩, 중·고등학교마다 20만원씩 지원하며 어머니후원회의 공동성금으로 마련됐다.

 지난 해에는 보은군 어머니후원회에서 보은대추축제 중 카페 운영 수익금으로 기금을 마련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카페 운영을 하지 못한 가운데에서도 오히려 지난 해보다 기탁금이 늘어나 보은 관내 모든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박인선 어머니후원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너나없이 힘들지만 우리 아이들이 학업에 열정을 품고 행복하게 자라는 것이 더욱 큰 위로가 된다”며 “회원들이 부모마음으로 성금을 모아 관내 전체 초·중·고교에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2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후원회는 전현직 학교 학부모회장들로 구성됐으며 자녀가 관내 학교를 이미 졸업한 회원들까지도 보은교육 발전과 관내 청소년 후원을 위해 해마다 모임을 함께하고 있다.

 박인자 교육장은 “어머니후원회의 정성이 값지게 쓰이도록 교직원들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기탁된 장학금을 관내 학교에 조속히 배부해 졸업식 등에서 학생들을 격려하는데 요긴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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