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꽃 피우며 평등한 세상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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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꽃 피우며 평등한 세상 만드는 사람들
  • 충청투데이
  • 승인 2020년 12월 08일 18시 02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2월 09일 수요일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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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마당 성료
미술·문예·국악·수어노래 부문 시상식
비대면 행사에도 작품접수 열기 뜨거워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찬수)는 충남도내 장애인 및 충남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제23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마당’을 공모전으로 개최하여 10월 7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했다.

접수결과 미술·문예 부문에 36개 기관과 개별참가자 509명이 작품을 응모했고, 국악 및 수어노래 단체부문은 11개 기관 138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행사 개최를 위하여 처음으로 실시된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품이 접수되어 심사장 분위기가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다.

올해 개최된 ‘제23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마당’에서는 개인부문 미술 장애인부 대상은 이진희씨(지적장애,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비장애인부 김수아 학생(천안시 거주), 유치부 김아름(흑포어린이집) 어린이, 문예부문 대상은 장애인부 이대우씨(외병변장애야,천안시), 비장애인부 박광현 학생(살렘선교사학교)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단체부문은 국악 장애인부 (사)충남시각장애인협회 아산시지회, 비장애인 '청라농악단', 수어노래는 '홍성여자중학교 수어동아리' 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복지관 김찬수 관장은 “1997년 '장애아동 문예제전'으로 출발한 본 대회는 장애유무와 상관없이 펼쳐지는 문화예술활동이 매개체가 되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어지고, 지역과 성별, 나이와 상관없이 본 대회가 누구나의 삶 속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기고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행사로 실시된 본 대회는 음악부문 경연을 동영상으로 접수를 받아 관객의 열렬한 호응이 없어 신명나는 현장 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으나, 언택트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시도였다는 점에서 뜻깊은 대회가 되었던 것으로 평가 되어진다. 김미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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