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결실의 한 해… 내년 발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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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결실의 한 해… 내년 발전 집중”
  • 나운규 기자
  • 승인 2020년 12월 22일 19시 48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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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송년기자회견
3대위기 극복 등 도정성과 밝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2일 “민선7기 전반기에 다진 도정의 기틀과 토대를 바탕으로 올해는 도정 각 분야에서 알찬 성과와 값진 결실을 이뤄낸 해였다”고 자평했다.

내년 도정에 대해서는 새로운 성과를 창출해 미래를 준비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양 지사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도정 성과와 내년 방향을 밝혔다.

그는 “2020년은 국가적 과제 앞에 늘 대의를 앞세웠던 우리 충남의 정신이 특히 빛났던 해였다. 아무리 강조해도 자랑스러운 쾌거였다”며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올해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이어 “51개 기관으로 지역인재우선채용이 확대돼 충청권에서 1300명 정도가 혜택을 보는 등 혁신도시 효과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면서 “충남도 발전에 부합하는 공공기관 이전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분야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양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라는 3대 위기를 정면에서 극복하며 더 행복한 복지충남을 구체화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복키움수당 36개월 미만 아동까지 확대, 저출산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한 더 행복한 주택 착공, 전국 최초의 ‘어르신 놀이터’ 개관 등을 내세웠다.

도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역량을 집중 투입했다.

경제위기대응대책본부를 꾸리고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면서 각종 경제 상황에 대응하는 한편, 경제 취약계층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서도 온 힘을 다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1조 1260억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는 3033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취약산업인 농어업을 위해서 전국 최초로 농가당 80만원의 농어민수당을 지원했다.

환경분야에서도 기후위기 대응 선도, 탈석탄 금고 선언 확대, 분야별 온실가스 감출 추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영,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 등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내년도 도정에 대해 양 지사는 “지속가능한 충남 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생활방역시스템을 촘촘히 구축해 도민 건강과 안전을 보다 확실히 지켜내고, 복지와 환경, 문화와 경제 등 도정의 모든 분야에서 더 큰 결실을 만들어 내겠다”며 “보다 면밀히 미래를 준비하고 더 큰 자신감을 갖고 도민과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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