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6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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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코로나19 지역 확진자 6명 발생
  • 노왕철 기자
  • 승인 2020년 12월 24일 11시 34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2월 2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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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직장 24시간 폐쇄 방역 소독 완료

서천군에서 코로나19 지역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서천군은 지난 23일 원광대학교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A씨(익산 149번, 서천 거주)와 A씨의 확진 판정 이후 밀접 접촉자로 검사를 받은 A씨의 배우자(서천 5번), 직장 동료 4명(서천 6~9번)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A씨의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한 93명의 1차 접촉자를 대상으로 23일 검사를 실시했으며, 24일 5명(서천 6~9번)이 양성, 88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현재까지 파악한 A씨의 지난 17일부터의 방문 장소는 24시간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군은 서천 5번부터 9번까지 5명의 확진자에 대해 충남 도내 감염병 지정병원에 후송 완료했으며, 음성으로 판정된 88명의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하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1일 3회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사진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사진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이와 함께 확진자의 직장인 서천여객의 버스 기사 등 직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으로, 대중교통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24일 첫차부터 대체 기사 27명을 투입하고 차량 1대당 군청 팀장급 직원 1명씩 동승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선별진료소를 3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포함한 보건소 진료와 일반 업무를 중단하고 확진자 이동동선과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문화·관광·체육시설 등 지역 내 모든 공공시설을 24일부터 운영 중단하고, 증상이 있거나 불안감이 있는 군민들을 위해 보건소 및 서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지원하겠다”며 “재난문자와 군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으로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24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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