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매포읍에 찾아온 ‘뜨거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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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매포읍에 찾아온 ‘뜨거운 겨울’
  • 이상복 기자
  • 승인 2021년 01월 07일 16시 18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1월 08일 금요일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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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웃 돕기 성금 릴레이
매포읍주민자치위원회 등 참여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나눔 지속
▲ 매포읍 주민자치위원회 성금 전달 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 매포읍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이웃 돕기 성금 릴레이가 이어져 한 겨울의 추위를 녹이고 있다.

최근 매포읍주민자치위원회 정호근 위원장과 회원들이 읍사무소를 방문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정호근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 19’로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주민들과 함께 이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기를 소망한다”며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소중한 성금을 전달했다.

매년 이웃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매포읍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에도 설·추석 명절 이웃돕기 성금 각각 50만원을 후원했고, 8월 지역에 대규모 수해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자발적인 봉사로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같은 날 신영건설㈜ 전혜란 대표도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매포읍 하시리 마을회 하명래 노인회장·백홍숙 이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매포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에 기탁했다.

매포읍 하시리는 매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 기탁, 국군 장병들을 위한 위문품 전달 등 내색 없이 사랑을 실천하는 기부천사들이 있어 매포 권역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 정착에 귀감이 되고 있다.

또 중앙타임스 최도일 대표도 매포읍사무소를 방문해 KF 94 마스크 6000장을 전달했다.

심사열 매포읍장(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은 “어느 해 보다 추운겨울이지만, 사랑의 후원 릴레이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 같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나눠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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