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가는 인구 ‘막고’ 오는 인구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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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가는 인구 ‘막고’ 오는 인구 ‘잡는다’
  • 노왕철 기자
  • 승인 2021년 02월 14일 17시 36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2월 15일 월요일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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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인구기본정책’ 추진
1543억원 규모 일자리 등 6개 과제
청년 농부 육성·공공임대주택 조성
주택 구입자에 월 최대 29만원 지급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은 인구감소 방지와 유입 촉진을 위한 인구 기본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필수 이행과제로 일자리 1015억, 주거 280억, 가족행복도시 155억, 출산양육 20억, 교육 40억, 지역 활력 33억 등 총 6개 과제에 1543억원 규모의 인구 기본 핵심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서천군 우선 경제진흥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청년창업지원, 청년주민기업 육성 등 청년일자리 통합운영, 지역공동체 일자리, 청년 취업지원수당 및 청년 농부 육성, 영농정착 일자리 확충, 장항국가산업단지 선도기업유치,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등 총 17개 일자리 기반사업을 추진한다. 또 주거안정을 위해 비인면 청년 농촌보금자리(29호), 장항읍 소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100호)을 조성중이며, LH와 협약해 청년 및 귀농귀촌 임대주택(54호) 및 서천읍 소재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25호)을 추진하고 있다.

거주비용 완화를 위해 전세 또는 월세거주자, 지역 내 주택 구입자에게 매월 최대 29만원을 지급하고 빈집 리모델링 비용 최대 100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저출산을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금 대폭 확대와 출산의료비 지원, 온종일 돌봄센터 확대, 돌봄시간 연장, 단기돌봄 지원, 가족누리센터 신축을 통해 취학 전 양육부담을 덜기로 했다. 다자녀 가구 대학등록금 지원·취득세 및 수도요금 감면, 중고등학생 무상교복·무상급식 지원,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서림학당 등 청소년가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 인구 유입을 위해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 은퇴에 대비한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지역주민과의 융·화합을 위해 재능기부활동 프로그램, 초기 정착지원, 농업창업 기반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인구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인구정책 위원회와 군민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청년층의 정책 참여를 위한 제1기 청년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인구정책의 사회적 논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인구통계분석과 인구 및 사회경제적 변화, 우수시군 정책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적인 인구정책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삶의 질 향상 위주의 지원정책 추진으로 지난해 인구감소율이 완화되고 출생 및 전입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며 "전 군민과 함께하는 공동대응을 더욱 강화하여 인구감소 위기를 최소화하고 지역 활력을 회복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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