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도 설 명절 연휴를 함께 보낸 가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가 발생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명(1151~1154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 중 대전 1151~1153번 확진자는 경북 봉화 확진자와 접촉 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51~1153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일가족으로 30대 부부와 미취학 아동이다.
이들 확진자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봉화에 거주하는 모친댁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각각 지난 15~16일 사이 기침, 인후통, 오한 등 증상이 발현됐고 이날 확진 판정 받았다.
1154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40대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