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공립형지역아동센터는 돌봄 공백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고려인 동포가정 밀집지역인 합덕지역에 지난 6일 개소됐다.
합덕 지역(합도초, 신촌초)은 고려인 집중 거주지역으로 맞벌이 부모들의 늦은 귀가로 방과 후 자녀 돌봄이 절실히 요구되던 지역이다.
이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 동안 초록별교실협동조합이 중심이 되어 학교 밖 돌봄을 운영하고, 당진교육지원청이 방과후 프로그램 및 방역물품 등을 지원해 왔다.
올해 2월부터는 당진시의 지원으로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로 개소해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게 됐다.
박혜숙 교육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학교의 방학으로 자녀들을 맡길 곳이 없는 학부모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