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5일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장, 김광선 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 와이몰에서 과학진흥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양 지사의 민선 7기 공약으로 설립된 과학진흥원은 지역 과학기술 관련 정책 사업 발굴과 연구개발 사업 총괄·조정 등 충남 혁신성장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키 위한 경영 전략으로 △충남형 과학기술 거버넌스 체계 마련 △산업·경제 고도화 및 새로운 기회 창출 선도 △스마트 균형 성장 및 세계적 혁신 역량 확보 등을 설정됐다.
여기에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 혁신생태계 조성 △포스트 코로나 이후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 창출 △성공적 정착 및 과학기술 협력기반 조성 등 추진전략도 마련했다.
과학진흥원은 과학기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주력 산업에 대한 정책연구 등을 수행하면서 지역 주력 산업 혁신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혁신사업도 발굴한다.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심의위원, 한국산학연협회 회장, 삼성항공 부장 등을 지낸 김광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명예교수가 과학진흥원 초대원장을 맡아 1본부 4실 총 17명 규모의 조직을 이끈다.
양 지사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기계적인, 차가운 기술만의 발전이 아니라 도민의 안전과 행복, 쾌적한 삶을 실현하는 따뜻한 기술로 발전시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특히 기후변화, 감염병, 미세먼지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지역의 혁신성장을 튼튼하게 뒷받침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