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 20대 남·여 2인조 전국 무인점포 절도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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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 20대 남·여 2인조 전국 무인점포 절도범 검거
  • 조재광 기자
  • 승인 2021년 03월 16일 13시 24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3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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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 전경
충주경찰서 전경

충북 충주경찰서(서장 박창호)가 전국을 누비며 무인점포를 털어온 남·녀 2인조 절도범을 검거했다.

16일 충주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 3월 9일까지 심야 시간에 빨래방, 아이스크림 판매점 등 전국 무인점포에 침입, 총 33회에 걸쳐 1,800여 만원의 현금을 절취한 20대 남·여 2인조 절도범을 검거해 구속했다.

피의자들은 심야 시간에 무인점포를 이용하는 손님이 적고, 도구를 사용하면 현금보관함을 쉽게 열수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충주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가 잇따르자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해 절도범을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 확인된 범죄 외에도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충주경찰 한 관계자는 "최근 무인점포가 증가하면서 무인 점포 내 지폐교환기 등에 보관된 현금을 노린 유사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금보관 장소에는 별도의 잠금장치를 설치해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늘어난 24시간 운영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범죄 취약시간대에 순찰을 강화하고, 무인점포 내 방범시설을 보강하도록 유관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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