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집단 감염 논란을 빚은 IM선교회 마이클 조 선교사가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16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조 선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조 선교사에게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초·중등교육법 등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대전시와 시교육청은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가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기간에 교내 예배실에서 대면 예배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약해진 기간 좌석 수의 20% 이내 예배 시행 수칙을 어긴 정황이 있다며 조 선교사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해당 시설에서는 400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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