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24일 대전·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충남 천안의 한 제과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가 발생했다.
대전에서는 23일 오전 10시21분경 서구 복수동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콘센트와 플러그의 접촉불량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내부 4㎡를 태워 약 76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후 1시31분경 서구 월평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도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옥상에서 건초와 나뭇잎 등을 소각하던 중 건물 외벽에 옮겨 붙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화재로 외벽 2㎡이 그을면서 약 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오후 8시13분경 천안의 한 제과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공장 2만 8837㎡ 반소, 1만 1000㎡ 연소시키고 차량 10대, 제과 완제품, 기계설비를 태웠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에서 근무하는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불은 이날 오전 6시28분경 완진됐다. 이번 화재는 공장 본관동 앞에 쌓아 놓은 물품 적재용 파렛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