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도 체질따라 먹어야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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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도 체질따라 먹어야 '보약'
  • 대전매일
  • 승인 2003년 05월 16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3년 05월 16일 금요일
  •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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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한의원 박용진 원장

▲태음인

태음인은 일반적으로 비대하다 싶을 만큼 체구가 크고 위장기능이 좋은 편이라 기름기가 별로 없는 고단백의 중후한 식품이 어울린다. 쇠고기, 우유, 콩, 두부, 율무, 들깨 , 잉어, 연어, 오징어 등 동·식물성 단백질 식품이 좋다. 닭고기, 돼지고기, 삼계탕, 흑염소, 달걀, 인삼차, 꿀 등은 피해야 한다.

▲소음인

소음인은 보편적으로 체구가 작고 소화기의 기능이 약해 위장장애가 오기 쉬우므로 따뜻한 음식이나 자극성 있는 향신료가 좋다. 닭고기, 개고기, 흑염소, 뱀탕, 장어, 미꾸라지, 메기, 파, 마늘, 고추, 겨자 , 후추, 양배추 등이 소음인 음식이다. 그러나 돼지고기, 냉면, 참외, 수박, 찬 우유, 빙과류, 생맥주, 보리밥 , 오징어, 밀가루 등은 해롭다.

▲소양인

소양인은 비위에 열이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싱싱하고 찬 음식이나 채소류, 해물류가 좋고 음기가 허하기 쉽기 때문에 음을 보호하는 음식이 좋다. 돼지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의 육류나 자라, 가물치, 해삼, 굴, 우렁이, 복어, 가자미 등의 어류가 외에도 배추, 상추, 호박, 수박, 참외, 맥주, 빙수  소양인 식품이다.
열이 많은 음식과 맵거나 자극성 있는 조미료·향신료는 해롭다.

▲태양인

사상체질 가운데 제일 수가 적은 태양인은 담백한 음식이나 간을 보호하는 식품이 맞다. 특히 지방질이 적은 생굴 등 해물류나 메밀 및 채소류가 좋다. 간기능이 약한 태양인이 맵고 성질이 뜨거운 음식이나 지방질이 많은 중후한 음식을 먹으면 간에 부담을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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