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한 젓갈축제 볼거리·먹거리도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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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짤한 젓갈축제 볼거리·먹거리도 '짭짤'
  • 김일순 기자
  • 승인 2003년 10월 17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3년 10월 17일 금요일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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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강경 젓갈축제' 17~21일 강경 곳곳서
▲ 17일부터 시작되는 2003 강경젓갈축제 행사장 모습.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강경젓갈의 감칠맛과 넉넉한 덤이 있는 곳, 강경포구로 오세요.'

7회째를 맞는 '2003 강경 젓갈축제'가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 동안 강경포구와 젓갈시장 등 논산시 강경읍 일원에서 열린다.

국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돼 지방잔치 수준에서 벗어나 국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강경젓갈축제가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갖추고 내·외국인 관광객을 맞는다.

17일 오전 강경포구 하늘에 젓갈 연을 날려 축제의 서곡을 알리는 강경젓갈축제는 체험행사와 상설행사 등 7개 분야로 나눠 72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체험 이벤트 행사는 젓갈김치 담가 가기와 젓갈통 지고 달리기, 새우젓 높이 쌓기 등으로 축제기간 중 매일 열린다.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해 줄 상설행사로는 젓갈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강경젓갈 홍보관이 운영돼 퓨전 젓갈음식과 강경의 옛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며 금강변에는 옛 강경포구를 오가던 황토돛배도 재현된다.

이 밖에 전국 퓨전젓갈음식 요리대회와 외국인 김치 담그기대회 등의 특별행사도 열리며 나루터 가을음악회와 전통국악공연, 마당놀이도 준비돼 있어 축제의 흥을 돋굴 계획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전통을 이어가는 한마당 축제로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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