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충남지사 후보 ‘구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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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충남지사 후보 ‘구인난’
  • 방종훈 기자
  • 승인 2010년 01월 20일 22시 30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1월 21일 목요일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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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사 영입작업 성과없어… 현역의원 출마·이인제 의원 영입 목소리도
자유선진당이 충남도지사 선거에 나설 후보와 관련, 외부 인사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당 지도부는 현재 전직 관료 출신 등 외부인사 3~4명과 물밑 영입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들 인사들이 아직까지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고 선진당의 도지사 후보로 입당하기까지 여러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진당 한 고위당직자는 이와 관련 “현재 영입 교섭을 벌이고 있는 충청 출신 인사들의 이름을 거론할 수 없지만 서너명 정도와 접촉하고 있다”고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했다.

이 고위당직자는 특히 “이들 외부 인사들이 선진당에 입당하고 도지사 후보로 확정되기까지 여러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며 “그 조건은 경선이나 이런 것 없이 추대 형식으로 도지사 후보를 원하고 있어 영입작업의 진전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진당 내에선 충남도지사 후보와 관련, 다양한 의견이 물밑에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외부인사 영입이 어려워질 경우 현역 국회의원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현재 당내에서 충남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현역 의원들은 3선의 변웅전 의원(서산·태안)을 비롯 재선의 류근찬 의원(보령·서천), 이미 불출마 의사를 피력한 박상돈 의원(천안을), 충남 행정부지사를 지낸 초선의 이명수 의원(아산) 등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무소속 이인제 의원(논산·계룡·금산) 영입을 통한 도지사 후보 출마론도 제기되고 있다.

선진당의 한 의원은 “이인제 의원을 영입할 경우 현재의 의석 변화 없이도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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