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安지역 대기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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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安지역 대기오염 심각
  • 대전매일
  • 승인 2000년 01월 05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0년 01월 05일 수요일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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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安지역 대기오염 심각

이산화질소 61.3ppb … 4년새 2배 악화

【天安】천안지역 대기오염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사무국장 차수철)에 따르면 천안시내 28개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기오염측정에서 도로변 평균 대기오염도 측정치(이산화질소)가 61.31ppb로 한 해 전인 98년 6월 측정치인 62.79ppb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는 대기오염기준 80ppb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지난 95년 (35.12ppb)에 비해 2배 가까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나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곳은 신부동 천안종합터미널앞(96.00ppb)으로 환경 기준치를 16.00ppb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원성동 남부5거리 77.60ppb, 신부동 법원입구 72.30ppb, 신부동 천안네거리(검문소 주변)69.6ppb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쓰레기소각장이 드러설 예정인 백석동 일대는 외곽지역임에도 불구, 98년 30.6ppb에서 지난해 38.4ppb로 오염이 심화돼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배출가스량 증가와 차량교통량 증가등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이와관련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은 차량정체현상과 운행량의 증가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도심지 하상주차장과 노상유료주차장의 폐쇄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환경오염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환경기본조례 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대기공해를 유발하는 공장 등 특별한 오염원이 없는 천안지역으로서는 차량배출가스의 억제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시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崔南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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