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공동3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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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공동3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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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년 01월 12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0년 01월 12일 수요일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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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 공동3위 점프

허재·타운젠드·제런 콥 三寶 81점 합작 기아 98-94제압

삼보 엑서스가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7연패의 늪에 빠트리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삼보는 11일 부산 사직 체육관에서 벌어진 99-2000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상에서 회복한 「농구 9단」 허재(28점·4어시스트)의 화려한 개인기와 레지 타운젠드(38점·8리바운드-제런 콥(15점·11리바운드)의 골밑 우위를 앞세워 강동희가 부상으로 빠진 기아를 98-94로제압했다.

이로써 4위이던 삼보는 13승 12패를 기록, 삼성 썬더스와 함께 공동 3위가 됐고 기아는 12승14패로 5위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지만 7연패의 수모를 당하며 공동 6위인 동양오리온스, 골드뱅크 클리커스와 승차가 같아졌다.

청주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SK나이츠가 서장훈(26점·14리바운드)의 골밑 장악과 조상현(18점)의 외곽슛 호조로 양희승(22점)이 분전한 LG 세이커스를 89-84로 꺾고 20승5패를 기록, 선두를 유지하며 현대걸리버스와의 승차를 한 게임으로 벌렸다.

삼보는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 전반을 53-49로 끝내고 3쿼터들어 1분50초만에 정인교(14점)에게 3점슛을 내줘 57-58로 첫 역전을 허용한데 이어 2분후 다시 김영만(20점)의 슛으로 69-70으로 역전된 것을 제외하곤 시종 3-4점차의 리드를 지켰다.

삼보는 강동희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파이팅을 보인 기아를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점수차는 크게 벌리지 못하다 4쿼터 2분14초께 신기성이 가로챈 볼을 허재가 골로 연결, 93-85로 여유있게 앞섰다.

조직력 약화로 시종일관 고전하던 기아는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89-94에서 하상윤이 던진 3점슛이 아깝게 림을 벗어나고 3점슈터 정인교가 34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당한데다 급한 순간에 패스미스 등 실책이 나와 마지막 역전내지 동점 기회를 놓쳤다.

신세기 빅스는 부천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조성훈(22점)-우지원(21점)의 쌍포가 터지고 리바운드 우위(39-32)를 지켜 용병 2명이 퇴출당한 SBS 스타즈를 106-98로 물리치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8승17패를 기록했다.

◇11일 전적 SK 89(21-19 25-32 22-12 21-21)84 LG 신세기 106(21-29 32-18 26-20 37-31)98 SBS 삼보 98(29-25 24-24 23-24 22-21)94 기아 【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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