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중앙대꺾고 2승

코맥스배 2000농구대잔치

연세대가 코맥스배 2000 농구대잔치에서 우승후보 중앙대를 물리치고 2승째를 거뒀다．

연세대는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경기종료신호와 동시에 터진 이형주의 결승골에 힙입어 80-78로 승리했다．

전반을 38-36으로 힙겹게 마친 연세대는 1년생 센터 김동우（29점）가 내외곽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경기 종료 3분전 76-7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중앙대는 김주성이 혼자서 41점을 몰아넣는 활약을 펼쳤지만 송영진（2점） 등 주전 선수들이 침묵， 첫 패배를 당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한양대가 동국대를 103-93으로 꺾고 2연승 했다. 2년생 센터 김태완（26점·11리바운드)이 골밑을 독점한 한양대는 강준구（18점·3점슛 4개）와 성준모（16점·3점슛 3개）가 외곽에서도 제 몫을 다해 동국대에 여유있게 승리했다．

한편 성균관대는 빠른 공수전환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경희대를 몰아붙인 끝에 93-64로 이겼다．

◇11일 전적 연세대（2승1패） 80(38-36 42-42)78 중앙대（1패） 한양대 (2승） 103(52-42 51-51)93 동국대 (3패） 성균관（2승1패） 93(44-25 49-39)64 경희대（3패） 【聯合】

연합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