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인상 강력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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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인상 강력 시사
  • 연합
  • 승인 2000년 01월 15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0년 01월 15일 토요일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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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인상 강력 시사

그린스펀 FRB의장…인플레 방지위해

【워싱턴AP聯合】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희(FRB)의장은 오는 2월 1, 2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희(FOMC) 정례희의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임을 13일 강력 시사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저녁 뉴욕경제클럽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FRB가 경제성장을 위협할 물가상승의 명백한 징후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 연설에서 미국경제가 지난 60년대의 장기호황기를 넘어서 다음달에 106개월 연속 호황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낙관론을 펼치면서도「과열양상의 경제성장과 주가의 지속적 상승이 경제를 침체시킬 수도 있는 불균형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어 「우리 FRB의 목표는 이같은 불균형을 억제하고 경기후퇴를 방지함으로써 확장기조를 연장시키는데 있다」면서 「유감스럽게도 FRB가 이같은 과정 을 간파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다릴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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