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장애인 재활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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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장애인 재활에 헌신
  • 대전매일
  • 승인 2000년 01월 15일 0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0년 01월 15일 토요일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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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지체장애인 재활에 헌신

추운 한겨울 날씨에도 사회의 그늘진 이웃 장애인들의 지립과 취업을 돕고 있는작은 모임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모임은 대전시 서구 도마동 주택가 한 골목메 자리한 「도토리 한 알」.

정신지체인의 자립을 돕자며 지난해 3월 공주대학교 특수교육학과졸업 동기생 4명이 만든 이 모임은 어린이나 청소년 위주의 여느 장애인 지원 단체와는 달리 성인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이들이 성인 장애인 위주의 재활교육에 나선것은 보통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경우 상당수가 고등학교까지 재활교육을 마치고도 집안에만 틀어박혀 사회 적응력을 점점 잃어 가고 있다는 안타까움에서 비롯됐다.

이 모임 회원들은 그래서 청소하기빨래하기등 일상생활에서부터 은행·관공서다녀 오기, 시장 가서 물건 사오기 등에 이르기까지 정신지체인들이 일반인과 함께 호홉하며 세상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장애정도가 심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종이접기. 컵받침 만들기등의 기술도 가르쳐 직장을 구해 돈을 벌 수 있는 자립 능력도 키워 주고 있다. 한편 이곳에서는 정신지체 장애인들의 재활교육을 도와 줄 자원활동가와 운영비마련을 위한 후원자를 기다리고있다.

후원 문의☎(042)532-9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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