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정치체제가 김일성 사후(94년 7월8일) 지속돼 왔던 군 우위체제에서 당 우위 체제로 정상화된 것으로 분석됐다．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원장곽태환)은 16일 펴낸 연례정세보고서인 「통일환경과 남북한 관계:1999-2000」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재취임 이후 북한정권이 급속히 정상화 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당·군 균헝체제」에서 「당 우위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00년 북한의 정치동향과 관련 『큰 변동 없이 정치적 안정이 유지될 것이나 21세기 비전 제시를 위해 7차 당 대희를 소집하고 「제2의 천리마운동」을 통해 낡은 사상잔재및 부패 척결 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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