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박상돈 충남지사 후보 본격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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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춘·박상돈 충남지사 후보 본격 선거전 돌입
  • 나인문 기자
  • 승인 2010년 05월 14일 00시 09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5월 14일 금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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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해춘 충남지사 후보는 13일 6·2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도청 기자실을 방문, 충남도의 재정자립도 및 경제적 위기 등을 지적하며, 경제 발전 방향에 대한 포부를 제시했다.

박 후보는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해 경기도에 뺏긴 공장들을 재유치해야 한다”며 “새만금, 인천 송도가 주도하고 있는 서해안 경제권을 충남 서해안 밸트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의 최첨단 과학단지화를 통해서는 양적인 것보다 질적인 성장이 필요하다”며 “교육과학기술부 같은 부처가 들어와야 음식점이나 아파트만 들어선다. 차리리 충남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최첨단 과학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세종시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후보는 또 “중앙정부의 지원과 외자유치, 기업유치 등을 가능케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개인의 역량, 국제적 마인드, 국제적 경험, 인적 네트워크를 겸비한 일꾼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자유선진당 박상돈 충남지사 후보는 13일 오전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전에 들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후 첫 행보로 대전현충원 내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하고 나라사랑의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호국영령들의 국가에 대한 헌신을 본받아 국가와 충청도를 지켜내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기록, 선거전에 나서는 결의를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이날 논평을 내고 ‘이완구 전 충남지사는 세종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이 전 지사는 지난해 세종시 원안 사수를 주장하며 충남지사직을 사퇴한 바 있다”고 전제한 후, “하지만 이 전 지사가 세종시 수정안을 주장하는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원할 수 있는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 지원에 나서기 전에 세종시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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