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후회보다 1표 행사가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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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후회보다 1표 행사가 낫죠”
  • 이성열 기자
  • 승인 2010년 05월 31일 00시 03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5월 31일 월요일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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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선 투표참여 캠페인 줄이어
▲ 충남장애인단체연합회는 지난 28일 천안시청에 가상 기표소를 마련하고 시범 운영했다. 충남장연 제공
“당신이 포기한 한 표가 1조 원이 넘는 천안시 1년 예산을 낭비할 수도 있습니다.”

6·2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지역민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이하 복지네트워크)는 29일 천안 터미널 야우리광장에서 보다 많은 시민들의 투표 참여와 후보자의 정책을 꼼꼼히 살펴 올바른 선택을 하자는 6·2 지방선거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했다.

복지네트워크는 이날 인기리에 종영된 시트콤인 ‘지붕뚫고 하이킥’의 등장인물을 패러디한 ‘지붕뚫고 투표킥’과 투표참여 인증샷, 정책 뽑기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복지네트워크 관계자는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지 않으면 원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돼 앞으로 4년동안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다”며 “자신이 지지하는 가치와 정책적 지향이 반영될 수 있는 후보자의 공약을 선택기준으로 삼아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참 일꾼을 뽑아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사)충남도장애인단체연합회(이하 충남장연)는 28일 천안시청과 야우리 광장 등에서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충남장연은 이번 6·2 지방선거의 경우 1인8표제로 운영됨에 따라 장애인을 비롯,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투표 참여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표소를 시범 운영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으로부터 점자 투표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는 등 투표 참여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주=이성열 기자 lsyyy@cctoday.co.kr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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