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도덕성 검증 인물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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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도덕성 검증 인물 뽑아야"
  • 특별취재반
  • 승인 2010년 06월 01일 23시 52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6월 02일 수요일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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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건도 충주시장 후보
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가 6·2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우 후보는 이날 회견을 통해 “내가 시장에 당선되면 그동안 시장이 독점하고 있던 각종 인·허가권을 모든 공무원들에게 되돌려주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개별입지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내 곳곳에 설치된 단속위주의 CCTV도 시민생활 편익 위주로 전환 운영할 것을 약속한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 충주시는 지난 2006년 당시 시장이 기자에게 건넨 촌지와 관련, 시장직을 중도하차해 시정공백, 혈세낭비 등 시민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준 불행한 과거가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가 기자에게 건넨 촌지와 관련해 선거법위반 혐의로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고, 이로 인해 또다시 재선거의 우려를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후보가 시장 재임 시 3억 원 수수설, 향응제공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공사업체 지정 하청 부탁 등 각종 비리의혹과 검찰의 압수수색, 경찰내사설 등에 대한 언론보도가 쏟아지며 많은 시민들이 불신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 후보는 “잘못 선택하면 우리는 2006년처럼 재선거를 치를 수도 있고, 충주의 명예가 또 다시 실추될 수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능력과 도덕성을 검증 받은 깨끗한 시장을 뽑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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