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지난 3월 전체조직의 19%를 축소하는 조직개편에 이어 1일자로 전국 영업분야 지점을 168개에서 137개로 줄였으며 손자회사인 'KGC판매'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KT&G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고객·시장환경 변화에 대응, 국내 담배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비홍삼 건강식품사업의 집중 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영업조직 개편으로 임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470명이 명예퇴직을 한다.
한국인삼공사는 정관장 브랜드를 기반으로 국내 홍삼사업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추진, 홍삼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주력하고, KGC판매는 기존 사업강화와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비홍삼 건강식품 선도기업으로 육성된다.
KT&G는 이러한 식품사업군내 계열사간 지배구조를 재편, 각회사별 역할을 정립해 홍삼사업과 비홍삼사업간 시장 경쟁을 통해 건강식품시장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