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칠갑산 고로쇠 본격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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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칠갑산 고로쇠 본격 채취
  • 윤양수 기자
  • 승인 2013년 02월 21일 20시 32분
  • 지면게재일 2013년 02월 22일 금요일
  •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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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청양 충남의 알프스 칠갑산 고로쇠나무 수액채취가 본격 시작됐다.

청양군은 대치면 장곡리와 정산면 마치리 등 칠갑산 자락의 고로쇠 자생지 6개소, 약 120㏊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고로쇠 수액 채취를 허가했다.

고로쇠 수액은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3월 말까지 약 2만여ℓ를 채취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로쇠 채취는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무단 채취하는 행위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칠갑산 고로쇠 수액은 기온편차가 크고, 깨끗한 칠갑산 자락에서 자생한 고로쇠나무 수액을 채취해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칠갑산 고로쇠 수액은 성인이 하루 5ℓ까지 마셔도 배앓이를 하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한증막, 찜질방에서 땀을 빼며 마셔도 좋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고로쇠 수액은 위장병과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예부터 민간요법으로 널리 애용돼 왔다.

수액 채취 농가는 △정산면 천장리 황양환 씨(☎011-9801-7959) △정산면 마치리 백운성 씨(☎010-9405-0611) △대치면 대치리 김순산 씨(☎010-4003-8123) △대치면 장곡리 김성호 씨(☎010-9413-6650) △대치면 광대리 최병태씨(☎010-8817-2437)등이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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