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가은은 "황인영은 할 말은 하는 스타일이다.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직설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정가은은 "머리가 크다" "뚱뚱하다" "다리가 너무 짧다" "성적 매력이 없어" 등 황인영으로부터 들었던 독설을 공개했다.

이에 황인영은 "많이 말하고 길게 말하는 걸 싫어한다. 괜히 돌려 말하는 시간도 아깝다. 그냥 느끼는 대로 말해주는 게 나은 것 같다"고 대응했다.

한편 이정민 아나운서는 황인영에게 "결혼을 안 한 이유에 대해 '결혼하면 남편까지 먹여 살려야 되는 게 부담스럽다. 입만 는다'고 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황인영은 "괜히 결혼했다가 입만 하나 더 늘어 (돈이 드는 게) 걱정이 되긴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황인영은 "20대 초반에 연예계에 데뷔해 그때부터 가족을 부양하고 살았다"며 "동생 결혼도 시키고, 대학도 졸업하고, 부모님 집도 해드렸다. 그래서 내 자신을 위해 쓴 돈은 먹는 것 말고는 없었다"며 가슴 뭉클한 사연을 고백했다.

황인영의 풀하우스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인영 독설 장난아니네" "황인영 진짜 솔직하네" "황인영 독설, 다소 의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