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리고 볼넷 1개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조 켈리에게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에서 헛스윙을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앞서 출루한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진루했으나 추신수의 방망이가 침묵해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1-2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의 땅볼 때 2루에 진루했다.
후속타자 에드리안 벨트레의 안타가 이어지며 추신수는 홈을 밟았고 2-2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만들어 졌다.
2사 1루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조 켈리의 4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 전날 무안타에 그친 부진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6회 주자 2루에 바뀐 투수 톰 레인을 상대로 2루 땅볼로 아웃돼 득점권 기회를 놓치며 물러났다.
또 9회 2-3 한 점차로 뒤진 1사 2루에서도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2루 주자만 진루시켰다.
추신수는 이날 1안타를 기록하며 5월 경기를 마감했고 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36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는 9회 대타 조쉬해밀턴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어내며 4-3으로 보스턴에 끝내기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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