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전과·됨됨이 제대로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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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전과·됨됨이 제대로 살펴야
  • 특별취재반
  • 승인 2015년 12월 30일 18시 56분
  • 지면게재일 2016년 01월 01일 금요일
  •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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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누가뛰나]
선관위 홈페이지·공보물 등
꼼꼼히 살피고 꼭 투표해야
사상 초유의 ‘깜깜이 선거’가 예고된 이번 총선을 앞두고, 출마를 염두에 둔 정치인들이 한없이 겸손해지고, 한없이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또 다시 연출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이들이 약속하는 ‘지역을 위한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가 지켜졌더라면 현재와 같은 일반 국민의 ‘정치 불신’과 ‘정치 무관심’이 깊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지역 일꾼을 뽑는 ‘선택의 문제’ 앞에서 유권자들은 정치인들의 인간 됨됨이, 공약, 전과 여부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하지만 ‘정치혐오’가 만연한 사회에서 이같은 후보 검증은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는 말로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 이번 총선에서는 예년의 선거와 마찬가지로 ‘지역 일꾼 제대로 뽑자’는 구호가 다시 한번 고개를 들고 있다. 유권자들이 할 수 있는 후보자 검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향후 후보자들이 발송할 선거 공보물, 각 언론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의 토론회 청취 등이 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예비후보 명부를 살펴볼 수 있고, 예비후보자별 기본정보, 전과, 학력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이들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해 본 후보로 결정되면 이에 더해 재산, 공약 등의 자세한 사항이 추가 게재된다.

또 이런 내용이 담긴 후보자의 공보물이 각 세대별로 배부된다. 유권자들 스스로 이들의 각종 정보를 꼼꼼히 살피는 노력을 게을리 할 경우 결국 ‘정치 불신’을 더 키울 수 있는 정치인들이 지속적으로 ‘기득권’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가 및 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지역 정가 인사는 “유권자 스스로 후보자를 검증하고 있다는 것을 표출하는 것은 결국 투표율이 될 것”이라며 “선관위는 물론 앞으로 각종 언론을 통해 후보 검증에 필요한 정보가 쏟아져나올 것인 만큼 유권자들은 이 정보들을 토대로 올바른 선택을 한 후 반드시 투표를 통해 권리를 행사하는 데 망설임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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