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이장우 대 야권대결… 2파전 혹은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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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이장우 대 야권대결… 2파전 혹은 3파전
  • 특별취재반
  • 승인 2015년 12월 30일 18시 56분
  • 지면게재일 2016년 01월 01일 금요일
  •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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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누가뛰나]
이장우 의원 재도전 유력, 강래구·선병렬 행보 관건, 임영호 18대의원 참여 변수

이장우의 수성(守城)이냐, 강래구의 입성(入城)이냐 선병렬의 탈환(奪還)이냐. 이번 4·13 총선 대전 동구 선거구의 판도는 이들 3명 후보군의 치열한 공방이 예고된다.

사실상 새누리당에서는 이 의원의 재선 도전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이 판에 뛰어들 가능성이 남아있는 당 내 인물은 임영호 코레일 상임감사 정도가 꼽힌다. 이 의원이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을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현직 프리미엄을 과시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경선이 성사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8대 국회의원으로 19대 총선에 도전했다 낙마했던 임영호 코레일 상임감사가 경선에 뛰어들 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그가 선거판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오는 14일까지 직(職)을 내려놓아야 한다.

1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과 같은당 선병렬 전 국회의원 등 2명이다. 이들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남아있을 경우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될테고, 이들 중 누군가가 탈당해 ‘안철수 신당’행(行)을 선언할 경우는 본선에서 현직인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과 3파전을 이룰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지역정당인 자유선진당이 자리잡고 있던 지난 19대 총선에서 벌어진 ‘동구 3파전’이 ‘안철수 신당’ 창당과 야권 후보군의 당적이동 여부에 따라 재현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다.

17대 열린우리당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선 전 의원이 다시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하게 된 경로가 안 의원의 옛 새정치연합 참여였다는 점에서 안철수 신당행을 밝히는 것은 충분히 실현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박영선계’로 분류되는 강 위원장 역시 최근 박 의원이 김한길 의원 등 비주류 인사들과 함께 ‘야권재편’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등 향후 거취가 어떻게 달라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간 2파전이냐, 안철수 신당이 가세한 3파전이냐에 따라 동구의 총선 판도는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특별취재반


범례(성명·나이·정당·경력),   정당= 새누리(새)·더불어민주당(민)·정의당(정)·노동당(노)·개혁국민신당(국)·안철수신당(안)·기독당(기)·무소속(무)

사진순서: 지역구 현역의원·정당의석·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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