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을 박완주 “야권연대” 정재택·박성필 ‘콧방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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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박완주 “야권연대” 정재택·박성필 ‘콧방귀’
  • 유창림 기자
  • 승인 2016년 03월 22일 20시 04분
  • 지면게재일 2016년 03월 23일 수요일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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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천안을 박완주 후보의 야권연대 제안에 국민의당 정재택 후보와 정의당 박성필 후보가 사실상의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재택 후보는 2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하고 연대를 할 것이면 왜 국민의당을 만들었고 왜 공천을 했겠는 가"라며, "국민의당 정재택으로 야권단일화를 한다면 흔쾌히 수락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국민의당 정재택 후보로 단일화하는 것 외에는 현실성이나 당위성, 가능성이 전무함을 확실히 밝힌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정의당 박성필 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구 차원의 후보 단일화는 부적절하며, 대전 충남 충북 지역을 포괄한 충청권 야권연대를 더불어민주당 측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에 의해 일방적으로 파기된 야권연대의 불씨를 충청권에서부터 살리고 2016 총선 승리, 2017 정권 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박완주 후보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차원에서 연대가 어렵다면 지역에서부터라도 먼저 연대를 위한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협상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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