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을, 같은 날 같은 시간… ‘맞불’ 공약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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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을, 같은 날 같은 시간… ‘맞불’ 공약발표
  • 특별취재반
  • 승인 2016년 03월 30일 19시 21분
  • 지면게재일 2016년 03월 31일 목요일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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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을 ‘치열한 신경전’
이재선 “정부청사 유휴부지 활용”
박범계 “서구 MICE Road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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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에 나선 서구을 선거구 새누리당 이재선 서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후보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각각 공약 간담회를 열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30일 오전 10시 각각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역 현안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새누리당 이재선 후보는 갈마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정부대전청사 유휴부지 활용 △서구을 지역내 여고 신설 △용문·탄방·갈마동·월평1동 원도심 설정 등 5개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정부대전청사 내에는 유휴부지 2만 8000평이 있다”며 이부지 내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설립해 유망한 벤처, 기술을 가진 과학 기술자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고에 보내고 싶어하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법률적 부분을 확인해서 수요가 있는 쪽으로 학교를 이전시키거나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탄방동 특정 지역에 가보면 낙후된 곳이 많지만, 둔산지역 내에 있다는 것만으로 원도심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곳도 원도심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박범계 후보는 월평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서구 MICE Road 조성 △갈마 커뮤니티센터 건립 △노후아파트 리모델링 활성화를 등 27개의 총선 공약을 내걸었다.

박 후보는 “서구 MICE Road 조성사업은 4만 970㎡ 규모로 900억 원 가량이 투자돼 건설될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축으로 만년동 상점가, 서구 메디컬 스트리트를 '벨트화'하는 공약”이라며 “서구을 지역을 컨벤션·쇼핑·의료·관광·휴식이 복합된 체류형 MICE·관광 복합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갈마 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은 갈마동 공영주차장 부지 일부(주차장 면적 30%)를 활용해 문화·체육·취미·커뮤니티가 통합된 복합문화센터를 건설하는 공약”이라고 했다.

또 “노후아파트 리모델링 화성화 공약은 서구을 지역의 대표적 주거형태인 아파트 노후화에 따른 개·보수를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을 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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