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체육발전 위해 머리 맞댔다

市체육회 2020년 9차 이사회 심의안건 6건 모두 원안승인

2020-10-28     서유빈 기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시체육회는 28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20년 제9차 이사회’를 열고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인해 반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 주요 안건은 △2020년 제4·5회 추경예산 편성 결과 △2020년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 △규약 개정 △인사규정 개정 △사무처 직원 평정 규정 △회원종목단체 운영규정 개정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개정 등 6건이다.

먼저 제4·5회 추경예산 편성 결과 등 2건의 보고가 이뤄졌다.

시체육회는 올해 코로나로 발생한 불용예산을 회원단체와 선수 육성을 위한 ‘용기구 및 시설 개보수 비용’과 대한체육회 기금 미지원으로 발생한 생활체육광장지도자 인건비 부족분 등으로 변경 증액했다.

이밖에 대전스포츠클럽 사업과 회원종목단체 연회비·가입비 반환 예산 항목이 신설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심의 안건 6건을 의결했으며 모두 원안 승인됐다.

그중 지난 10월 16일 대한체육회 제39차 이사회에서 의결된 내용을 반영한 회원종목단체 운영규정 개정 사항은 12월부터 진행될 예정인 회원종목단체 회장 선거부터 적용된다.

이번 개정으로 매년 회원종목단체의 평가를 시행하고 이사회를 화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됐으며 회장을 포함한 비상임 임원이 회장 선거 입후보시 임기 만료일 전 50일까지 후보자 등록 의사를 회원종목단체 사무국에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올해가 2개월 남은 상황에서 연말 예정인 회원단체 선거와 체육회 법정법인화 등 중요한 해결 과제가 남았다”며 “부족했던 부분은 점검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은 보완해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업으로 대전체육이 시너지를 극대화해서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겠다. 대전체육 발전 방안 모색에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