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교육원 북부분원, 다문화가정 프로그램 마련

2020-12-16     김희도 기자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국제교육원 북부분원(제천)은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자녀들이 함께하는 '온라인 세계시민 아카데미'를 열고있다.

1~17일 진행되는 '온라인 세계시민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다문화 학부모들과 비다문화 학부모들 모두를 위한 것으로 구성 프로그램 중 ‘집콕-원예치유’는 온라인으로 다육식물 알기, 실내정원 꾸미기 등 원예치유활동을 지원한다. 감염병 상황을 감안해 재료는 드라이브스루로 배부한다. ‘온(On, 溫)상담 과정’은 온라인 다문화 학부모 심리상담 강좌로 맞춤형 상담이 진행된다. ‘우리는 하나-온라인 톡톡’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다양한 세계의 문화를 익히고, 이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아이들 간 친교의 시간을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프로그램 대부분이 취소되고 재택근무가 늘어난 상황에서 제천과 단양 지역 다문화 학부모와 자녀들이 주로 참여하는 이 과정은 큰 호응을 받았다고 충북국제교육원은 전했다.

지난 4월 기준 제천지역 다문화학생은 초·중·고(각종 학교 한국폴리텍다솜고 포함) 전체학생(1만 2732명) 대비 4.7%(597명)가, 단양지역은 전체학생(2090명) 대비 159명으로 7.6%가 각각 재학하고 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