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대 하천 자전거 타슈" 언택트 3·1절 자전거 대행진

[3·1절 기념 언택트 자전거 대행진] 대전천 돌며 자연 만끽~ 초보자 부담없는 간편코스

2021-02-25     윤지수 기자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의 주요 하천을 자전거로 누비는 ‘2021 3·1절 기념 언택트 자전거 대행진’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 자전거 대행진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포함한 갑천·대전천·유등천 세 군데 코스를 선정했다. 코스는 6~20㎞ 내외로 자전거를 즐겨타지 않는 일반인부터 전문 라이더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안전한 라이딩과 더불어 3·1절 성격에 맞는 대전·충청권 독립운동가 안내 입간판을 설치해 행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갑천을 끼고 시원하게… 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A코스’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시작하는 ‘A코스’는 세 코스 중 가장 긴 20㎞ 구간이다.

A코스는 대전엑스포 시민광장→ 엑스포대교→ 둔산대교→ 원촌교→ 갑천교→ 한빛대교→ 용신교→ 신구교→ 갑천야구장 근처 반환→ 신구교→ 용신교→ 한밭대교→ 갑천교→ 원촌교→ 대화대교 하부 종점을 끝으로 구성된다.
대전의 주요 하천인 갑천을 배경삼은 A코스는 탁 트인 시야와 시원하게 부는 강바람으로 라이딩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올해는 A코스만 주행해도 경품 행사에 참여하도록 만들었으며 사전 안내를 통해 초보자들을 안전과 이용을 도울 예정이다.

◆대전천에서 만나는 자연… 도심 속을 달리는 ‘B코스’
가장 짧은 코스인 ‘B코스’는 6.8㎞로 초보자도 즐길 수 있다.
대화대교 하부를 출발해 한밭대교→ 세월교→ 한남대교→ 현암교→ 현암교 150m 반환→ 현암교→ 한남대교→ 세월교→ 대성자동차운전면허학원 정문에 이른다.
대전천을 끼고 달리는 B코스는 선선한 봄 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다.
또 복원사업 등으로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어 자연 풍경은 덤으로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B코스를 참여한 완주자가 이벤트 혜택을 얻고 싶다면 C코스를 완주해야 한다.

◆봄을 품은 유등천… 모두가 즐기는 ‘C코스’
자전거 대행진 ‘C코스’는 11.6㎞로 초보자도 전문가도 도전할 수 있다.
대성자동차운전면허학원 정문에서 시작해 용문교→ 수침교→ 가장교→ 태평교→ 버드내 1단지 부근 반환→ 태평교→ 가장교→ 수침교→ 용문교→ 삼천교→ 한밭대교→ 대화대교 하부→ 엑스포 수상공원→ 엑스포 시민광장을 종점으로 운영한다.
유등천의 우거진 숲 틈새로 자라나는 봄꽃들과 습지가 펼쳐져 있어 봄의 기운을 만나 볼 수도 있다. 곳곳에는 입간판을 설치해 안전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