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언택트 자전거 대행진 '14일간 대장정'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3·1절을 맞아 애국선열을 기리는 ‘2021 언택트 3·1절 자전거 대행진’이 14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2021 언택트 3·1절 자전거 대행진’은 중부권 최대 일간 신문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한다.
‘2021 3·1절 기념 언택트 자전거 대행진’은 오는 14일까지 열리며 자전거 전용도로를 포함한 △A코스(갑천20㎞) △B코스(대전천 6.8㎞) △C코스(유등천 11.6㎞)구간에서 각각 진행된다.
1일 오전 11시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윤석경 광복회 대전시지부장을 비롯해 광복회원과 독립 유공자 후손들이 함께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3·1절을 맞아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주최한 충청투데이와 자리를 빛내 준 광복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시민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3·1절 본래 의미는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석경 광복회 대전시지부장은 “코로나 여파,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3·1운동 정신을 드높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충청투데이와 대전시에 감사하다”며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으로서 이번 행사에 참여해 영광”이라고 전했다.
한편 3·1절 자전거 대행진은 △타슈 활성화 △코스완주 △행사후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시 공용자전거인 타슈를 이용해 코스를 완주한 뒤 사진 인증을 하면 당첨자 20명에게 마스크(KFAD) 100매를 지급한다.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뜻을 이어받자는 취지에서 개최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행사 기간을 2주로 넓힌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