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유성형 자치분권 확립’ 지역혁신 선도
2021-03-02 한유영 기자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 유성구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주민중심의 지역발전을 위한 유성형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연대와 협력의 시대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유성을 만들기 위해 ‘유성형 자치분권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3대 분야 12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새로운 자치와 공동체 참여구조의 구축을 위해 마을커뮤니티 공간(6개소) 조성, 주민참여 플랫폼 활성화, 유성형 주민자치회 안착,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활성화를 추진한다.
지속가능한 마을공간 조성 사업으로 나래이음 혁신교육지구 운영, 사회적 경제 활성화,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망 강화, 마을공원 재발견 프로젝트 등을 통해 교육·경제·돌봄·문화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특히 유성구만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한 유성온천 관광거점 조성사업, 과학문화의 확산 및 스마트 행정 구현, 공동체 주도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유성형 뉴딜 과제의 전략적 추진을 이행한다.
구는 과제별 사업 추진을 토대로 유성형 자치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다양한 분야의 실행모델과 협력과제를 만드는 한편 한국판 뉴딜을 계기로 정부와 시 자원을 활용한 ‘유성형 뉴딜’의 전략적 사업화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유성형 자치분권 종합 계획을 통해 주민 주도하에 마을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자원 활용으로 유성에 걸맞는 유성형자치분권이 정립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유영 기자 yy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