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의원,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 사업 ‘연속성’ 강조

8일, 민주당 디지털 뉴딜 분과 당·정·청 회의서 피력 현황 점검·주관부처 협업, 계속사업 건의

2021-03-08     김정기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증평·진천·음성)은 민주당 K-뉴딜위원회 소속 디지털 뉴딜 분과위원회 제4차 당·정·청 실무회의에 참석,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연속성을 강조했다.

8일 열린 회의에서 그는 “사업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하고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혁신도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 사업은 전국 12개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충북혁신도시에는 국비 47억 5000만원이 투입돼 국토부, 진천군,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카이스트 대학이 디지털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한다.

하지만 혁신도시 이전기관 연계협업 사업으로 국토부가 수행하지만, 사업 내용은 AI, 5G 교육콘텐츠, ICT 융합체험 등과 같은 디지털 교육의 특성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애초 국토부의 단연도 사업으로 계획돼 재원마련 부족 등의 이유로도 계속 추진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임 의원은 사업 성과를 유지하고 공유하기 위해서는 계속 추진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피력했다.

임호선 의원은 “충북혁신도시가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 사업을 좋은 선례로 만들어 전국 혁신도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사업”이라며 “단연도 사업만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과 미래형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더 많은 학생이 언택트 교육과 5G 교육콘텐츠 등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충북혁신도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근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교육개발원, 교육과정평가원 등 관련 기관이 한데 모여있는 입지조건을 활용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