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김천상무전 승리로 ‘홈 첫 승’ 가져온다
2021-03-14 서유빈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천상무전 승리를 통한 홈 첫 승을 다짐했다.
하나시티즌은 14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하나시티즌은 부천FC와의 첫 경기에서 에디뉴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후 2라운드 부산과의 홈 개막전에서 2연승을 노렸으나 1-2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킨 바 있다.
김천은 오세훈과 문선민, 권경원 등 국가대표급 스쿼드를 갖추고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개막 이후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 중이며 지난 라운드에는 이랜드에 0-4 패배를 당했다.
이번 경기 키플레이어는 공격수 바이오다.
바이오는 지난 부산전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며 2021시즌 첫 출장을 기록했다.
조금 늦게 팀에 합류하며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짧은 시간 동안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특히 경기 막판에는 완벽한 골 찬스를 만들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기 충분한 모습을 보였다.
또 한 명 주목해야 할 선수는 대졸 신인 공격수 신상은이다.
성균관대 에이스로 활약하던 신상은은 올해 대전에 입단했다.
1라운드 부천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가졌으며 2경기 연속 출장을 기록 중이다.
부천전에서는 데뷔 경기에 데뷔골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두 선수는 물론 에디뉴, 박인혁, 김승섭, 원기종 등 공격수들도 충분히 한방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또 2019년 대전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파투까지 가세하며 더욱 강해진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한편 하나시티즌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경기장을 방문한 관람객 전원에게 쿠키를 증정하며 하프타임에는 댄스 챌린지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