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FA컵 우승 향한 첫발 내딛는다

2021-03-28     서유빈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28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시민축구단과 ‘하나은행 FA컵 2021’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FA컵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

하나시티즌은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하나원큐 K리그2 20021’ 1라운드 부천전에 이어 최근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FA컵에서도 승리를 통해 원정 강세를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각오다.

2라운드부터 FA컵에 참가하는 하나시티즌의 첫 상대는 파주시민축구단이다.

파주는 지난해 K4리그 챔피언에 오르며 올해 K3리그로 승격했다.

서울노원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하나시티즌은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체력 안배와 결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키플레이어인 파투는 2019시즌 하반기 하나시티즌에 임대돼 맹활약을 펼치며 15경기에서 6골 3도움을 올렸고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올해 다시 하나시티즌으로 돌아온 파투는 지난 안양전 후반 교체 투입되며 2년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파주전에서 승리할 경우 3라운드에서 수원삼성과 맞붙게 된다.

2015년 이후 6년 만에 성사되는 수원과의 매치로 많은 팬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FC서울에 아쉽게 패하며 16강에서 도전을 멈춘 대전은 올해 2012년 이후 9년 만의 8강 진출 목표로 하고 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