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전 주택인허가 전년 동월 대비 176%↑

충북도 293% 증가… 세종·충남은 각각 90%·51% 줄어

2021-03-30     박현석 기자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지난달 충청권 주택 인허가 물량이 대전과 충북은 증가한 반면, 세종과 충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 3647가구로 전년 동월(3만 7980가구) 대비 11.4% 감소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과 충북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대전은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이 2562가구로 전년 926가구 대비 176.7% 증가했다.

충북도 900가구로 전년 229가구 대비 2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은 23건으로 전년 230건 대비 90% 감소했고 충남도 1612건으로 전년 3321건 대비 51.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당장 전월세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주택 준공(입주) 물량은 충남을 제외하고 모두 줄었다.

대전의 지난달 주택 준공 실적은 61호에 불과해 전년 254호 대비 76% 크게 줄었다.

충북도 227세대로 전년 2277세대 대비 90% 급감했다.

세종은 563가구로 전년 573가구 대비 1.7% 소폭 감소했다.

반면 충남은 510세대로 전년 442세대 대비 15.4%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전국 주택 준공 실적은 3만 2905가구로 전년 동월(4만 386가구) 대비 18.5%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 566가구로 15.1% 감소했고 지방도 1만 2339가구로 전년보다 23.7% 줄었다.

전국 아파트(2만 5991가구)의 경우 전년보다 19.4%, 아파트 외 주택(6914가구)은 전년보다 15.1% 각각 감소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