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6기 40여명 입교식 가져

최근 5년간 151세대 209명 수료

2021-04-01     이대현 기자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체류형 농업창원지원센터’에 올해에도 40여명의 예비 귀농인들이 입교해 농사를 배운다. 시는 지난 31일 이상천 시장, 배동만 의회 의장, 입교생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제6기 입교식을 열었다. 센터는 이번에 입소한 예비 귀농·귀촌인 가족 30세대에 실제 농사일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귀농 예비 교육에 나선다.

올해 6년째 운영 중인 이 센터의 인기는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에서 30~40대 젊은 세대의 귀농이 느는 추세라고 시는 설명했다.

센터에 마련된 집에 9개월간 머물면서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다양한 영농 기술을 익혀 귀농 실패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이 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151세대 209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70가구 110명이 제천으로 이주해 정착했다.

수료생 절반가량이 실제 귀농귀촌으로 이어진 셈이다. 입교생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기초 교육과 체험, 농사짓는 기술을 실습하는 심화 교육, 선배 귀농인들과 멘토·멘티 과정을 통해 경험을 쌓는다. 이상천 시장은 환영사에서 “현장에 꼭 필요한 정보 및 다양한 체험 등을 통해 수료 후 우리 시에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