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학 캠퍼스 유치 전략 마련 착수

2021-04-04     이승동 기자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최근 시청 집현실에서 대학캠퍼스 유치 실행 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대학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에 본격 나섰다. 이날 보고회엔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 유치특별위원회, LH, 대전세종연구원, 시민주권회의 문화체육분과위, 관계부서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4-2생활권 대학 부지 대학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계획 마련을 목표로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대학 유치 대내외 환경·여건 분석 △산학연 연계 등 특성화 대학 조성 방안 △통폐합 국·공립대 대학 유치 전략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활용해 시 특수성을 살린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 대학유치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또 교육부, 행복청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상호 부시장은 “행정수도로서 세종시 미래상에 부합하는 대학 모델 발굴과 필요 제도 마련 건의 등으로 글로벌 명문 대학 캠퍼스 조성이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세종시의회 상병헌 대학캠퍼스 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내실 있는 연구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학 관계자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