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유흥시설 코로나 확산 저지 총력… 유흥·단란주점·노래연습장 등 1007곳 대상

9일까지 검사 행정명령 경찰 합동 업소 점검도

2021-04-04     송휘헌 기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유흥시설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시는 오는 9일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임택수 부시장을 포함해 각 실국장이 근무조로 편성된다.

합동점검은 1일 32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유흥·단란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1007개소를 대상으로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 이행여부 △이용인원 제한 기준 적용 △속칭 보도방 접객원 이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시는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유흥접객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9일까지 PCR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유흥시설 및 노래연습장의 유흥접객원 이용자는 모두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불법영업 및 이용과 관련한 어떠한 추가적 불이익도 받지 않는다. 그러나 검사를 받지 않은 대상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역학조사 시 유흥접객원 이용이 확인될 경우, 구상권 청구 등을 한다.

앞서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유흥업소 종사자발 확진자(3일 기준)는 16명으로 이 중 8명은 유흥업소 종사자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