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시작되자 와이드먼이 그래플링과 타격을 앞세워 로메로를 압박했다. 또한 와이드먼은 타격에 강한 로메로를 경계하며 경기를 신중하게 풀어가고자 했다. 로메로는 와이드먼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으나 잘 빠져나왔다.
2라운드에서 로메로의 파워와 그라운드 기술이 빛났다. 로메로는 킥을 통해 와이드먼을 압박했고 그라운드로 경기를 풀어가며 공격에 성공했다. 힘과 그라운드 기술에서 로메로가 와이드먼에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에서 승리를 예감한 로메로의 과감한 공격이 펼쳐졌다. 로메로는 와이드먼이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고 기습적으로 플라잉 니킥을 와이드먼의 안면에 적중시켰다. 이 한 방으로 와이드먼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로메로는 곧바로 와이드먼의 안면에 펀치를 퍼부었고 심판이 말리며 경기는 그대로 끝이났다.
미들급 전 챔피언인 크리스 와이드먼은 요엘 로메로에게 패하며 미들급 왕좌에서 더 멀어지게 됐다. 반면 요엘 로메로는 전 챔피언 와이드먼을 꺾어내며 자신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졌고 챔피언 도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한편 경기가 끝난후 인터뷰에서 로메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현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에 도전할 것을 시사했다.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