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수)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RSC(리치커뮤니케이션서비스)기술 기업인 '뉴넷 캐나다'를 인수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문자메시지 기술인 RCS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동시에 관련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으로 보인다.

RC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만든 통합 메신저 규격으로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기존 단순 메시지 전송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고해상도 사진 전송, 그룹 채팅 등이 가능하다. 또한 RCS 기술을 채용한 이동통신사업자간 연동도 가능해 사용자들은 RCS 지원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뉴넷 캐나다'는 세계 최고 수준의 RCS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은 올해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조이언트, 캐나다 디지털광고 스타트업 애드기어, 중국 전기차 부품업체 비야디, 미국 럭셔리 가전 브랜드 데이코,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기업 비브랩스, 세계 1위 전장 기업 하만을 인수한 바 있다. 이번 '뉴넷 캐나다' 인수합병은 삼성의 올해 7번째 해외기업 인수합병으로 전해졌다.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