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난길은 홍나리에게 "스티븐 블래스라는 야구선수가 있어. 잘 나가던 투수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는 거야. 그 선수의 이름을 따서 '블래스 증후군'이라는 이름이 생겼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내 병은 고난길 증후군 같아"라며 "특별히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닌데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라고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고난길은 자신의 과거와 병에 대한 짐을 홍나리에게 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 "지금이라도 도망가고 싶으면 가도 돼"라고 말했고, 이에 홍나리는 "내가 치료해줄게. 나랑 결혼해줄래?"라며 깜짝 프로포즈를 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김영광이 출연하는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생기발랄한 스튜어디스와 새 아빠라고 우기는 연하 남자의 밀고 당기는 관계를 그린 로맨틱코미디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