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감독 홍지영/제작 수필름)제작보고회에 홍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과 변요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윤석은 변요한과의 '남-남 케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나는 남자배우와 호흡에 실패한 적이 없다. 이번에도 120% 성공할 것 같다. 사실 영화 속에서는 서로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에 변요한은 "내가 케미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 김윤석과 함께 연기하면서 내가 언제 선배에게 대들어보겠느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김윤석은 "나는 개인적으로 변요한과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변요한의 팬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변요한은 "김윤석 선배랑 닮았다는 말이 정말 기분 좋다. 김윤석 선배는 큰 아우라가 있지 않나? 외형뿐만이 아니라 내면의 연기력도 닮아가고 싶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팀 cctoday@cctoday.co.kr